엔비디아, 에이전트용 CPU ‘Vera’를 Anthropic·OpenAI·OCI에 공급
엔비디아의 88코어 Vera가 에이전트 업무를 겨냥해 고객사에 전달됐다. 한편 Apple은 iOS 27에 AI 글쓰기를 준비하고, 광고 업계는 Publicis–LiveRamp 인수로 데이터 협업을 서두른다.
한 줄 요약
에이전트 중심 인프라가 고객사 현장에 도착했고, Apple은 iOS에 AI를 넣는 한편 기업들은 에이전트 확장을 위해 데이터와 포터빌리티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Big Tech
NVIDIA Vera: 에이전트용 CPU, 선도 AI 연구소에 납품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의 CPU 측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한 Vera CPU 시스템을 Anthropic, OpenAI, SpaceXAI, Oracle Cloud Infrastructure에 전달했다. 3월 GTC에서 공개된 Vera는 에이전트가 의존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도구 호출, 검색, 코드 실행을 겨냥한다. 1
Vera는 맞춤형 Olympus 코어 88개, 초당 1.2TB 메모리 대역폭, 코어당 50% 향상 성능을 내세우며, GPU에 데이터를 끊김없이 공급해 에이전트 응답 속도를 끌어올리도록 설계됐다. 또한 2세대 NVLink‑C2C로 Rubin GPU와 밀결합하고 통합 메모리를 공유하는 호스트 프로세서 역할을 한다. 1
Oracle Cloud Infrastructure는 2026년부터 Vera CPU ‘수십만 개’ 도입을 계획한다고 밝혔으며, Vera를 하이퍼스케일로 도입하는 첫 클라우드로 소개된다. 이는 실제 운영에서 에이전트 성능이 GPU뿐 아니라 CPU 용량에도 좌우됨을 시사한다. 1
한편 미국 샌디아 연구소는 과학 계산에 필수인 배정밀도 부동소수점 성능을 중시하며 신생 업체 NextSilicon을 테스트 중이다. 일부 AI 최적화 칩이 이 영역을 약화하는 데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과학과 AI를 동시에 돌릴 수 있는 균형 잡힌 칩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2
Apple iOS 27: AI 글쓰기 보조와 자연어 단축어
Apple은 iOS 27·iPadOS 27에서 문법 검사, “Help Me Write” 경험, 자연어로 만드는 시스템 전반의 단축어 앱(Shortcuts), AI 배경화면 생성을 준비 중이다. 이는 경쟁 기기 대비 기능 격차를 좁히려는 시도다. 3
9to5Mac에 따르면, 수정 제안을 보여주는 반투명 패널, 키보드 상단 “Write With Siri” 토글, “무엇을 자동화하고 싶은가?”를 묻고 설명만으로 단축어를 구성하는 흐름이 포함된다. 배경화면 생성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를 통해 기본 배경화면 선택기에 통합된다. 4
Industry & Biz
Decart: 칩 전환 간소화 위해 3억 달러 유치
Decart는 Radical Ventures가 주도하고 엔비디아가 참여한 3억 달러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가 거의 4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등의 프로세서 간 전환을 더 수월하게 하도록 설계됐다. 5
목표는 칩·클라우드 사이에서 워크로드를 옮길 때의 복잡성과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Decart는 2023년 Dean·Orian Leitersdorf 형제와 Moshe Shalev가 설립했으며, 2025년 8월 1.53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5
Publicis–LiveRamp: 데이터 협업 강화를 위한 22억 달러 인수
Publicis Groupe는 LiveRamp를 주당 38.50달러(5월 15일 종가 대비 29.8% 프리미엄)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업가치는 21.67억 달러이며, Publicis는 이를 ‘데이터 공동 창출’로 더 스마트한 에이전트를 만들기 위한 투자로 설명했다. 6
Publicis는 이 거래를 바탕으로 2027–2028년 순매출(고정환율) 성장 목표를 7%–8%, 주당순이익 성장 목표를 8%–10%로 상향했다. LiveRamp는 CEO Scott Howe 체제에서 중립적·상호운용 플랫폼을 유지하며 Publicis의 테크놀로지 부문에 편입된다. 7
New Tools
Dust: 엔터프라이즈 ‘멀티플레이어’ 에이전트에 4천만 달러
Dust는 Slack, Notion, GitHub, Google Drive 등과 연결해 팀과 AI 에이전트가 같은 맥락과 도구를 공유하며 협업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회사는 Abstract, Sequoia, Snowflake Ventures, Datadog로부터 4천만 달러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해 제품 확장을 추진한다. 8
Dust는 전 세계 3,000개 이상 조직에서 쓰이며 30만 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배포했다고 밝힌다. 또한 2025년에 해지율이 0%였다고 전하며, 영업·지원 등 현업 내부의 ‘AI 오퍼레이터(AI Operators)’가 이러한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강조한다. 8
나에게 주는 의미
Vera의 출시는 에이전트 성능이 CPU에 크게 의존함을 상기시킨다. 도구 호출, 오케스트레이션, 검색, 코드 실행이 모두 CPU 자원을 요구하므로, 클라우드 사용 기업은 GPU뿐 아니라 CPU 가용성과 스케줄링이 SLO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해야 한다. 1
iPhone·iPad에서 콘텐츠를 검토·제작한다면, 문법 검사와 “Help Me Write”는 승인 사이클을 단축할 수 있다. 자연어 기반 단축어는 일상 자동화의 장벽을 낮춘다. 반복 편집과 자동화 후보 작업을 미리 정리해두면 평가가 쉬워진다. 3
AI 지출이 커질수록 벤더 종속은 사업 리스크가 된다. Decart 같은 포터빌리티 계층에 자금이 몰리는 흐름은, 용량·가격 변화 시 워크로드를 옮기거나 병행 실행하는 선택지를 확보하려는 수요를 보여준다. 5
Publicis–LiveRamp 거래는 에이전트의 유용성을 좌우할 ‘거버넌스된 데이터 협업’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특정 벤더를 쓰지 않더라도, 파트너 데이터와 안전하게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지가 차별화된 에이전트를 만드는 관건이 될 수 있다. 7
지금 할 일
- CPU 의존 작업 목록화: 에이전트가 도구를 호출하고 긴 문맥을 검색하거나 코드를 실행하는 단계를 정리하고, IT·공급사에 CPU 확장과 스케줄링이 응답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문의한다.
- iOS 27 글쓰기 대비: 자동화하고 싶은 반복 편집·톤 가이드를 10가지로 정리해 두고, Apple의 문법 검사·“Help Me Write”를 출시 직후 바로 평가한다.
- 자연어 단축어 설계: 이름 변경·파일링·알림 등 일상 자동화를 한국어 자연어 설명으로 3건 작성해 두고, iOS 27 출시 후 단축어로 전환한다.
- 포터빌리티 질의: AI·클라우드 공급사에 여러 칩 백엔드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지와 코드 수정 없이 전환하는 절차를 자료로 요청한다.
- 팀 에이전트 파일럿: 3–5명이 참여하는 공유 작업공간에서 제안서 조립 등 하나의 교차팀 에이전트를 공동 설계하고, 1주 내 성공 지표를 정해 운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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